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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프 레 슨

웨지 샷의 탄도 제어

by 헤스티아 ™ 2007. 9. 11.
장타를 날리지만 컨트롤과 일관성을 키워야 한다.

파워 히터의 스윙 속도이면 로브 웨지로 높은 탄도의 매력적인 피치 샷을 뽑아낼 수 있다. 하지만 그러한 샷은 항상 성공시킬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결과가 언제나 좋으리란 법이 없다. 여기 본능적으로 로프트 각도가 높은 클럽을 뽑아들게 되는 두 가지 상황을 소개한다. 하지만 이런 경우 실제로는 샷을 낮게 구사해야 볼을 홀 가까이 붙일 수 있다.

●상황 1: 페어웨이의 오르막을 타고 갈 때

파워 히터는 샷이 그린에 못 미쳤을 경우 경사면의 꼭대기를 깨끗이 타넘어 가는 높은 탄도의 샷을 시도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페어웨이가 좁은 상황에선 충분한 로프트 각도를 확보하기가 어려우며, 오르막의 높이는 샷의 착륙 지점을 판단하기 어렵게 만든다.

이런 경우엔 피칭 웨지나 9번 아이언을 사용하여 언덕에 볼을 튀긴 뒤 위로 올려보내는 방식으로 경사면을 홀까지 이어지는 활주로로 이용한다. 낮은 탄도의 샷은 페어웨이를 벗어날 위험이 적다. 볼은 스탠스의 중앙으로 위치시키고, 어드레스 때 몸을 약간 앞으로 기울여준다.

폴로스루 동작을 강력하게 가져가면서 양손이 엉덩이 높이에 도달했을 때 피니시를 마무리짓는다. 볼은 언덕의 3분의 2 지점을 때린 뒤 두 번 정도 지면을 튀기고는 그린으로 굴러간다. 그러면 파 세이브의 좋은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상황 2: 러프에서 볼이 풀위로 떠있을 때

로브 웨지는 종종 성공적으로 러프를 탈출할 수 있도록 해주는 좋은 병기이지만 볼이 깊숙한 러프의 맨위에 앉아있을 때는 이를 사용해선 안된다. 믿기지 않는다면 다음에 연습장에 갔을 때 드라이버에 맞추어 티펙을 꽂고 볼을 올려놓은 뒤 로브 웨지로 샷을 해보라. 그러면 스윙이 볼의 아래쪽으로 지나가면서 볼이 1m 정도밖에 날아가지 못하는 사태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볼이 깊숙한 러프에서 풀의 위쪽으로 놓여있을 때는 다운블로가 아니라 수평 스윙으로 처리해야 한다. 앞쪽에 벙커나 기타 장애물이 없다면 깃대를 곧장 겨냥하도록 한다.

8번 아이언을 사용하고, 볼은 뒤쪽 발의 맞은 편으로 위치시킨다. 어드레스 때 클럽을 지면 위로 들어서 클럽페이스가 볼의 한가운데에 나란히 오도록 해준다. 거의 수평에 가까운 스윙을 구사하고 폴로스루를 하는 동안 양손을 계속 클럽헤드의 앞쪽으로 유지한다. 볼이 그린에 착륙한 뒤 최소한 3m 정도를 굴러가게 되므로 이 점을 미리 고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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