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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프 레 슨

티의 높이

by 헤스티아 ™ 2007. 8. 30.
   티의 높이는 스코어메이킹에 절대적

티의 높이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은 쉬운 것 같지만 상당히 어렵다.
티가 높으면 불안해서 심한 훅 또는 스카이볼이 나오고, 티가 너무 낮으면 심한 슬라이스가 나거나 뒤 땅을 치게 된다.



티의 높이를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티잉그라운드의 잔디 길이를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 잔디가 길면 티가 묻혀 버려서 짧게 보인다. 반대로 잔디가 짧으면 티가 길어 보인다. 따라서 좋은 드라이버샷이나 파3홀에서 티샷을 잘하기 위해서는 티의 높이를 일정하게 유지해야 한다.



드라이버의 경우는 드라이버 헤드를 지면에 대었을 때 공의 1/2이 위로 나와야 한다. 아이언의 경우 롱 아이언의 경우는 티를 약간 높게 하고, 숏 아이언은 지면과 동일한 레벨로 티 높이를 맞추어야 한다.



중요한 점은 이런 것들을 기본으로 하여 티의 높이를 응용할 줄 알아야 한다. 뒷바람이 불 때에는 티를 높이 하여 바람의 힘을 이용하여야 하고, 앞 바람일 경우에는 티를 낮게 하여 볼이 많이 뜨지 않고 낮게 깔리도록 쳐서 바람의 영향을 덜 받도록 하여야 한다.




두 번째로 최근의 드라이버 헤드는 500cc를 넘는 대형 드라이버까지 출현하였다. 이런 드라이버는 티를 높게 꽂아 헤드의 상단부에 공이 맞도록 하여 어퍼블로우(Upperblow)가 되게 하여야만 장타를 낼 수 있다.

아이언의 경우 헤드의 모양이 캐비티형일 경우 밑바닥 면이 두껍기 때문에 티를 약간 높게 하여 걷어 치는 스타일이 좋다. 반면 헤드의 모양이 종이장 같이 얇은 블레이드(blade) 스타일일 경우 다운블로우(Downblow) 스타일의 샷이 되기 때문에 티의 높이는 지면과 같던지 이하도 괜찮다.



다음으로 티를 꽂을 때는 똑바로 수직으로 확실하게 하여야 한다.
티 끝이 땅에 조금만 꽂혀 있으면 타격 직전에 쓰러질 경우도 있고 약간 기울면 스윙스팟에 접촉이 되지 않아 나이스 샷이 될 수 없으므로 티를 꽂는 동작부터 신중하게 섬세한 손길이 필요하다.



티의 소재는 다양하다. 나무, 플라스틱, 고무 등 다양한 재질을 쓰고 있으나 가능한 나무티를 사용해야 부러지고 깨지더라도 환경 오염을 막고 또한 잔디를 깎는 기계의 칼날이 무디어 지지 않도록 협조한다면 결국에는 잔디가 골고루 잘 깎여서 골퍼들에게 이로운 환경으로 되돌아 오는 것이다.



그리고 아이언 티를 사용할 때는 짧은 티를 사용해야 한다. 특히 겨울에 긴 티를 사용해 보면 티샷 다음에 티가 튕겨져 나오지 못해 아이언의 헤드가 부러져 날아가는 경우도 발생하여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다.



가끔 코스에서 보면 아이언으로 티샷을 할 경우 티 없이 볼을 잔디 위에 놓고 샷을 하는 골퍼를 본다. 이 때 성공할 확률보다 실패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삼가하는 것이 좋다. 이것은 아무래도 티를 사용하는 것이 사용하지 않는 경우 보다 샷을 하기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장비 즉, 티의 활용도를 보면 이 사람이 싱글 골퍼인지 아닌지를 금방 알 수 있다.





오늘부터라도 티의 높낮이에 관심을 가지고 신경을 써서, 더 좋은 샷이 나올 수 있도록 연구와 관찰을 하기 바란다.

시작이 반이다 라는 속담처럼 티의 활용을 적절하게 그리고 정확하게 구사한다면 좋은 스코어를 내기위한 여정의 반을 이미 넘어선 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