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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프 레 슨

숲속 빠져 나오기

by 헤스티아 ™ 2007. 8. 30.
   절묘하게 숲속빠져나오기 요령-캘리포니아 캐슬크릭 골프장에서
이번 캘리포니아 골프여행을 통해 많은 고전과 쓰라린 경험을 함으로서 숲속에서의 샷요령과 상황대처법을 터득하고 돌아왔다.



LA 다운타운에서 자동차로 2시간 정도 달리면 리버사이드시가 나온다. 여기서 20분더가면 CASTLE CREEK 골프장이나온다.

1948 년에 오픈한 이코스는 경치가 수려하고 관리가 잘되어있어 멀리 LA시를 포함해 인근도시에서도 골프를 치기위해 몰려드는 곳 이기도 하다.



특히 앞정면에는 바위돌산이 웅장하게 서있고 코스내에는 오래된 골프장이어서 그런지 아름드리 나무 수 백 구루가 서있어 곳곳에 배치된 연못과 좋은 조화를 이루어 한폭의 서양화를 보는듯하다.



페어웨이 관리는 물론 그린은 바이오 비료를 써서 그런지 마스터스의 무대 어거스타 골프장의 그린 정도로 유리알 같고 빠르며 녹색의 그린이 아니라 에메랄드색을 띄고있다.

이골프장에는 인디언들의 삶터의 흔적을 그대로 13 번 파3홀 그린 뒷편에 보존 하고있다. 물이귀한 사막에서 여기가 오아시스임을 간접적으로 알수있었다.



이코스의 백나인 홀 10,11,12,13 번홀은 페어웨이가 좁고 양쪽으로는 나무가 빽빽히 들어차있어 조금만 슬라이스나 훅이나면 공은 나뭇가지 숲속으로 들어가게된다.

이럴 때 상황판단을 잘하느냐 못하느냐에 따라 그날의 스코아의 좋은지 나쁜지가 결정된다.



첫째; 당황하지말고 침착하게 앞 옆을 보고 빠져나올 공간여부를 확인한다.공간이 확인되면 클럽선택을 잘해야한다. 너무 로프트가 큰 PW,SW는 나뭇가지에 걸리기쉬우므로 피하고 대신 중간 로프트인 7번 아이언이 좋다고 본다.

둘째; 조금이나마 거리를 더 내겠다고 레이업시 힘껏쳐 내놓으면 화가 화를 불러 벙커나 숲속으로 빠져버린다. 따라서 공을 내놓기전 상황 점검과 거리계산을 해보고 샷 을 해야한다.



셋째; 공은 오른쪽 발 앞에다 놓고 클럽 그립은 짧게 잡는다.

넷째; 정면에 나무가 아주 낮으나 공간이 있으면 3번 아이언이나 드라이버를 사용 할수있다.



다섯번째; 상황에 따라서는 공을 치기위해 무릎도 꿇어야한다.

여섯번째; 70 퍼센트의 확률이 있을 때 도전하라, 조금이라도 꺼리낌이 있다면 우회하라.



이렇게 현명한 판단으로 한 샷은 파 찬스도 가져다 준다. 지금부터 5년전 여자 US오픈 결승전날 의 박세리 선수의 양말벗고 들어가 서드샷을 하여 우승한 장면을 항상 생각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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