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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여쁜글과영상

술과사랑

by 헤스티아 ™ 2007.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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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앞에서 벗겨진 내 알몸은 꼼짝도 할수 없었습니다.
        
당신이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내 알몸을 이리저리 살필때
 나는 아무런 소리도 낼수 없었습니다.
 
당신이 살포시 어루만지듯 나를 뜨겁게 만들때
 나는 그저 온몸이 타는듯한 신음소리를 토해낼뿐
 온몸을 비틀어 참아냈습니다.
 
당신의 부드러운 손 놀림에
 내 육체는 하나 둘 뜨겁게 달구어져 갔고
 육신은 끈적거리는 액체로 흠뻑 젖었습니다.
 
그런 나에 흠뻑 취해 내려다보는 당신의 행복한 눈 빛에
 하얗게 변해가는 내 육체는 가느다란 신음소리를 내고 있었습니다.
 
기다림의 절정 속에서
 당신의 입술은 제 몸을 잘근잘근 깨물기 시작 했읍니다.
 
나의 그 것을 혀로 애무할때 나는 황홀경에 눈물을 흘렸고
 당신은 이런 날 느끼며 행복 해 했읍니다.
 
우리는 이렇게 모닥불 피워 놓고 밤을 지세웠읍니다.
 
쇠주 한 잔 앞에다 놓고서.....*^^*
 
 
 
늦은 밤 쓸쓸히 창가에 앉아
꺼져가는 불빛을 바라보며는
어디선가 날 부르는 소리가들려
취한 눈 크게 뜨고 바라보며는

반쯤 찬 술잔 위에 어리는
마시자 한잔의 추억 마시자 한잔의 술
마시자 마셔버리자

기나긴 겨울밤을 함께 지내며
소리없는 흐느낌을 서로 달래며
마주치는 술잔 위에 흐르던 사연
흔들리는 불빛 위에 어리는 모습

그리운 그 얼굴을 술잔에
마시자 한잔의 추억 마시자 한잔의 술
마시자 마셔버리자

어두운 밤거리에
나 홀로 서서
희미한 가로등을 바라보며는
어디선가 날 부르는 소리가 들려
행혀 하는 마음에 뒤돌아보면


보이는 건 외로운 내 그림자
마시자 한잔의 추억 마시자 한잔의 술
   마시자 마셔버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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