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프 탈출

[클럽챔피언 실전 노하우] 러프에서 탈출하는 노하우
아마추어 최강자인 클럽챔피언들의 실전 노하우를 공개하는 실전비법. 이재환씨에게 러프 탈출 방법을 배워보자

Club Champion Lesson
Lee Jae Hwan
2005 코리아CC 클럽 챔피언

1. 정확한 볼 위치가 성공의 열쇠

러프에서 아이언 샷을 해야 하는 경우 가장 큰 문제는 잔디의 저항으로 인한 거리 감소와 정확한 스핀 컨트롤이다. 그래서 이런 경우에는 정확하게 볼을 먼저 때려낼 수 있는 능력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헤드가 약간만 뒤쪽에 떨어져도 잔디가 헤드에 엉켜 제대로 볼을 때려낼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이런 경우 볼을 앞에 두고 한두 번 연습스윙을 통해 헤드가 떨어지는 위치를 확인 한 후 어드레스를 취한다.

즉 볼의 위치를 헤드가 떨어지는 위치에 놓이도록 발의 위치를 잡는 것이다. 또 나는 이런 경우 평소보다 볼을 약간 더 오른족에 놓는다.

2. 스탠스는 넓게, 피니시는 끝까지

대부분의 골퍼들이 러프에서의 샷을 불편해한다. 나는 러프에서의 샷에서 볼 위치 다음으로 안정적인 스탠스를 중요시한다.

러프에서 스탠스가 불안하면 클럽에 감기는 잔디의 힘에 중심을 잃기 쉽기 때문에 나는 러프에서 좀 더 넓은 스탠스를 선호한다. 그 다음에는 힘차게 팔을 뻗어 스윙을 하면 된다.

긴 잔디에 볼이 잠겨 있는 상황은 물론 페어웨이 위에 있는 것보다 나쁜 상황임에는 틀림없지만 그렇다고 포기할 만큼 어려운 건 아니다.

볼을 때려낸 후 잔디를 잘라내며 끝까지 피니시를 만든다는 기분으로 스윙하면 쉽게 러프를 탈출해 볼을 원하는 곳으로 보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