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손 덮어 잡으면 훅 방지 | ||||||||||||||||||
목표향한 몸 정렬이 중요, 당기지 말고 뿌리는 스윙, OB 안내려 몸틀면 안돼 | ||||||||||||||||||
◆TOP스윙 따라하기 / (上) 신지애의 훅ㆍ슬라이스 예방법◆
주말 골퍼들이 가장 궁금해 하고 또 저한테 가장 자주 묻는 질문은 `OB(Out of bounds) 안내기` 요령입니다. 저는 공식 경기에서 10년간 딱 두 차례만 OB를 냈는데 이것도 기록 아닌 기록이죠. OB 원인은 수없이 많겠지만 가장 직접적인 원인은 슬라이스와 훅으로 볼 수 있죠. 슬라이스는 보통 다운스윙 때 밖에서(아웃) 안으로(인) 들어오는 스윙궤도와 임팩트시 클럽면이 열렸을 때 생깁니다. 이런 스윙궤도가 볼을 현재 몸 위치보다 왼쪽으로 날리고, 오픈된 클럽면이 회전력을 가해 결국 볼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휘게 만들죠. 이 문제점들은 대부분 그릇된 어드레스 자세에서 나온다고 볼 수 있습니다. 슬라이스를 내는 사람들은 목표의 왼쪽을 향해 어드레스를 취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를 교정하기 위해서는 일단 어드레스 자세를 목표선에는 직각으로 하고 어깨와 발은 평행하도록 해야 합니다. 이렇게 해야 백스윙이 바른 궤도로 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볼을 목표선의 오른쪽으로 친다는 기분으로 스윙하면 좋습니다. 슬라이스로 인한 OB를 방지하기 위해 몸을 왼쪽 방향으로 계속 틀면 결국 샷을 망가지게 하기 때문에 금물입니다. 그리고 다운스윙 때 클럽 헤드를 몸쪽(인사이드)에서 임팩트 방향으로 가도록 하고 오른손을 현재보다 약간 여는 스트롱 그립을 시도하는 것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훅은 슬라이스와 볼 방향이 정반대며 임팩트 때 상황도 정반대입니다. 다운스윙 때 클럽이 너무 몸 안쪽에서 볼 쪽으로 들어오면서 인사이드-아웃 스윙궤도가 되고 클럽면은 닫히게 되죠.
이런 훅샷 원인 가운데 80% 정도는 몸의 정렬이 타깃 방향보다 너무 오른쪽으로 돼 있거나 오른손 그립이 강하기(스트롱)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몸의 정렬을 조금 왼쪽으로 하고 오른손으로 클럽 위를 덮어잡는(뉴트럴 혹은 위크) 것도 한 방법입니다. 이상은 약간 교과서적인 내용이지만 잘 익혀 놓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저는 이런 것을 의식하지 않고 그냥 평균적인 뉴트럴 그립을 사용합니다. 중요한 것은 클럽을 손에 꽉 차게 쥐는 거죠. 사실 제 손은 작은 편이어서 드라이버를 포함해 모든 아이언 그립을 사포로 밀어 얇게 만들어 손으로 꽉 쥘 수 있도록 해놓았습니다. 제 스탠스도 약간 특이해요. 교과서에는 어깨 넓이보다 약간 넓게 서 주는 게 안정적이라고 나와 있지만 오히려 좁게 서지요. 회전에 필요한 만큼만 다리를 벌려 줍니다. 다음으로 멘탈에 관한 것입니다. 절대 욕심을 부리면 안 됩니다. 특히 좁은 페어웨이를 만나면 저는 아예 평소보다 60% 정도 힘만으로 스윙합니다. 부드럽게 스윙한 만큼 OB 숫자는 줄어듭니다. 그리고 티샷은 멀리 보낸다고 자랑하지 말고 세컨드샷을 잘 칠 수 있는 곳에 안착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 꼭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
출처 : ronaldo200
글쓴이 : 이기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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