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어 키우기

관상어 번식

헤스티아 ™ 2008. 7. 17. 16:55

목차

번식 방법

"물고기는 어떻게 새끼를 낳나요? 제가 볼 수 있을까요?"

물고기는 아주 다양한 방법으로 번식하며, 물론 직접 볼 수 있다. 사실 물고기를 번식시키는 것은 관상어 취미에서 가장 매력적인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물고기에 따라 번식하는 방법이 매우 다양하고 흥미롭기 때문이다.

물고기가 번식하는 방법은 크게 난생난태생의 두 가지 방법으로 나눌 수 있다.

난태생 물고기는 암놈이 형태가 완전히 갖추어지고 수영도 할 수 있는 치어를 바로 낳는 물고기를 말한다. 대부분 체내 수정을 하며, 암컷은 치어를 한 달 정도 몸 속에서 키우다가 분만한다. 분만된 치어는 바로 수영을 하여 몸을 숨길 수 있고 곧바로 먹이를 찾기 시작한다.

흔한 종류의 난태생어로는 몰리, 플래티, 스워드 테일, 구피 등이 있다. 기타 하프빅(halfbeak), 아나블렙(anablep), 구디드(Goodeid) 종의 물고기도 난태생이다. 난태생어는 교합이 쉽게 이루어지도록 암컷의 크기가 크며, 수컷의 배 지느러미가 암컷의 몸 속에서 수정할 수 있도록 막대모양으로 변한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배 지느러미를 고노포디엄(gonopodium)이라고 함) 암컷은 한 번 수정 후 수컷이 없어도 여러 번 새끼를 낳을 수 있다.

난생 물고기는 치어를 낳지 않고 알을 낳는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알은 난황을 달고 있는 작은 치어로 부화되며, 점차 정상적인 새끼 물고기가 된다. 이 과정은 물고기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일주일에서 열흘정도 걸린다. 

난생어의 산란방법

산발형 난생어(egg scatterer)는 대개 수초나 저면에 알을 뿌린다. 암컷이 알을 산란하면 수컷은 뒤따라가며 정액을 뿌려, 알이 바닥에 떨어지면서 수정이 된다. 알을 낳는 광경은 대단한 구경거리이다. 물고기들은 어항을 마구 헤엄치면서 먹이를 포함한 모든 것을 무시하기 때문이다. 산발형 난생어로는 테트라, 바브, 라스보라, 다니오 등이 있다.

부착형 난생어(substarte spawner)는 알을 낳는 장소를 좀 더 신중하게 고른다. 부착형 난생어는 수초, 바위, 유목 혹은 유리와 같은 물체의 표면에 알을 부착시킨다. 암컷 수컷 모두 산란과정에 참여하며, 암컷이 알을 붙일 때 수컷이 뒤따라가며 수정을 시킨다. 부착형 난생어로는 메기(catfish)종류, 시클리드, 킬리피쉬 등이 있다.

거품집형 난생어(Bubblenest builder)는 수컷이 만들어 놓은 거품집에 알을 낳는다. 거품방울은 수컷의 타액을 매개로 서로 붙어 있으며 덩어리처럼 보인다. 거품집에는 치어들이 먹을 수 있는 원생동물(infusoria)가 자라게 되고, 알이 물 표면 가까이 있게 되어 산소공급이 잘되므로 최적의 산란장소라고 할 수 있다. 암컷은 한번에 10개 이내의 알을 낳으며, 수컷이 알을 거품집에 붙인다. 대표적인 거품집형 난생어로는 베타와 구라미가 있다.

마우스브리더는 알을 부화할 때까지 입 속에 보관하는 종류이다. 암컷은 알을 여러 번에 걸쳐 조금씩 낳으며, 이 알을 수컷이 수정시킨 뒤, 암컷 또는 수컷이 수정된 알을 모아 입안에서 부화시킨다. 이 때 알을 머금고 있는 물고기는 치어가 자라서 독립할 때까지 거의 먹지 않는다. 수컷이 돌보는 종류로는 아로와나가 있으며, 암컷이 돌보는 종류로는 시클리드가 대표적이다.

해수어도 알을 낳는다. 일부는 부착형 난생어이지만, 대부분은 대양에서 직접 산란하여 플랑크톤 형태로 떠돌게 된다. 알이 부화되면 애벌레 단계를 거쳐서 자유롭게 떠돌면서 작은 플랑크톤을 먹고 물고기로 자라게 된다. 좀 더 자세한 사항은 서적을 참조하라.

번식과 공격성

"엔젤(혹은 크리벤시스나 시클리드)가 갑자기 다른 물고기들을 죽이고 있습니다."

"플래티가 치어를 낳자마자 잡아먹어요"

"테트라가 알을 낳은 것 같은데 알이 없습니다."

물고기 어미가 치어를 돌보는 방법은, 알이나 치어를 낳고 나서 바로 먹어버리는 종류로부터, 공격적으로 알과 치어를 지키는 종류까지  매우 다양하다. 

대부분의 물고기는 모든 물고기 알 및 치어를 맛있는 먹이로 생각할 따름이다. 따라서, 거의 모든 물고기는 자기가 산란한 것을 포함하여 모든 알과 치어를 망설임 없이 먹어치운다. 따라서 산란형 및 부착형 난생어를 일반 어항에서 부화하기는 매우 힘들다. 해수어 및 무척추동물도 알을 잘 먹는다. 특히 거의 모든 난태생어는 자기 치어를 잡아 먹는 것으로 악명이 높다.

자기가 낳은 알과 치어를 먹지않는 물고기도 몇 가지 있으며, 이러한 경우에는 같은 종류 만 키우는 어항에서는 부화시킬 수 있다. 백운산이 대표적인 예이며, 킬리피쉬는 적어도 자기 알은 먹지 않으나, 치어는 먹는다고 한다. 구피의 경우 치어를 먹지 않는 경우가 많다.

암컷과 수컷 중 한쪽만 알과 치어를 보호하는 종도 있다. 대부분의 거품집형 난생어 및 마우스브리더가 이에 속하며, 부착형 난생어 중 일부도 한쪽 부모가 보호하는 경우가 있다. 보호할 책임이 있는 암컷 또는 수컷은 알과 치어가 자유롭게 헤엄칠 수 있을 때까지 곁에서 머문다. 거품집형 난생어의 경우 대부분 수컷이 보호 역할을 담당하며, 계속해서 거품집을 수선하고 알이나 치어를 돌본다. 또한 다른 물고기가 거품집에 접근하는 것을 막는다. 마우스브리더는 단순히 알을 입안에 보관하는 방법으로 보호하고, 일부 부착형 메기류는 알을 배 밑에 깔고 보호하기도 한다. 부착형 시클리드 중 일부도 한쪽 부모가 알과 치어를 보호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시클리드 종은 양쪽 부모 모두가 치어를 보살피고 보호한다. 특히 이러한 물고기를 감상하는 것은 매우 즐거운 일이다. 어미들은 차례로 알을 부채질하거나 물을 뿜어 산소를 공급하고 곰팡이가 생기는 알은 즉시 없앤다. 또한 알 낳은 장소를 공격적으로 보호하므로 다른 물고기를 다치게 하거나 죽일 수도 있다. 알이 부화되면 치어를 보호한다. 어떤 관상어는 매일 치어를 다른 곳으로 옮겨주기도 한다. 치어가 자유롭게 수영하기 시작하면 계속 보호하는 경우도 있고, 부모의 역할을 끝내는 경우도 있다. 아프리카산 시클리드 중에는 다시 알을 깔 때까지 계속 새끼를 돌보는 종류도 많다. 디스커스의 경우, 어미 몸에 엷은 막이 생겨 치어를 먹이기까지 한다.

탕가니카 호수산 시클리드는 아주 극단적인 경우이다. 앞서 부화한 치어들이 산란장 부근에 머물면서 어미들이 다음 산란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보호해 준다. 새로 부화된 새끼가 자유롭게 헤엄칠 때가 되면 앞서 부화한 물고기들은 그 곳을 떠나게 된다.

번식용 어항

"물고기가 알을 낳았습니다. 알과 치어를 보호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별도의 번식용 어항을 마련하여 알이나 치어가 잡혀먹지 않도록 보호하는 것이다. 번식용 어항에서 어미들이 산란을 끝내면 어미를 빼낸다. 산란형 난생어의 경우 그물이나 격자망, 또는 돌판 등을 설치해서 산란하면서 먹어치우는 것을 방지할 수도 있다. 거품집형 난생어나 마우스브리더의 경우, 새끼를 돌 볼 동안에는 원래 어항에서 그대로 키울 수 있다. 난태생어의 경우에는 수초를 빽빽하게 키운 어항에서 알을 낳게 하거나, 플라스틱 부화통에 치어를 낳은 후 어미를 빼내는 방법을 사용한다.

일반적으로 번식용 어항을 따로 두는 것이 좋다. 수질을 깨끗이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알과 치어가 성장하려면 매우 깨끗한 물이 필요하다. 주변에 어미가 없으므로 어미와 먹이 다툼할 필요도 없다. 대부분의 경우 스폰지 여과기만 설치된 아무런 장식품(저면 포함)이 없는 탱크 어항을 사용한다. 탱크 어항을 사용하면 찌거기나 남은 먹이 등이 쉽게 보이므로 매일 청소할 수 있다. 다른 종류의 물고기가 스트레스 받을 염려를 할 필요도 없으므로 물갈이를 자주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어항 속에 빗자루 대, 수초, 혹은 돌판, 유리등을 넣어 산란하게 하는 방법이 있다. 산란이 끝나면 알들을 빼내어 번식용 어항으로 옮긴다. 엔젤, 메기류, 오스트렐리아 레인보우피쉬의 경우 이러한 방법이 좋다. 킬리피쉬의 경우에는 저면 혹은 그물망에서 알을 걷어 별도의 용기에 담거나 건조시켜?? 배양할 수 있다. 난태생어의 경우에는 부화통이나 부화용 그물을 사용하여 일반어항에서 부화할 수 있다. 부화통은 어미와 치어를 분리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으며, 부화가 끝나면 치어들을 안전한 장소로 옮겨 키운다.

일부 시클리드의 경우, 치어들을 너무 잘 돌보므로 어항 속에 그냥 두어도 잘 번식된다. 단, 이 경우 어항 속의 다른 물고기들이 스트레스를 받는다. 실재로 시클리드 중에는 어항 내에 다른 물고기가 전혀 없는 경우 치어를 돌보지 않는 경우도 있다.

번식시 필요한 사항

"번식용 어항을 따로 마련했는데도 번식하지 않습니다."

"물고기 알들이 썩거나 치어들이 죽습니다."

물고기의 종류에 따라 특별한 조건이 갖추어지지 않으면 번식할 수 없는 경우가 있다. 다음은 그 예이다.  

암컷과 수컷의 혼합
아주 당연한 것처럼 보이지만, 물고기에 따라선 암수를 구분하기 힘든 경우가 있다. 성을 구분하기 힘든 경우에는 암컷과 수컷이 모두 있을 가능성이 높도록 적어도 6마리 정도를 함께 기르기 시작한다. 또한, 여러 마리를 함께 기르면 일부일처형 물고기가 쌍을 잡을 가능성이 높다. 암컷 한 마리와 수컷 한 마리만 넣지 않으면 번식행동을 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와는 반대로 난태생어나 킬리피쉬, 일부일처형 시클리드의 경우 암컷을 수컷보다 많이 넣어야 암컷이 수컷에게 시달리지 않도록 할 수 있는 경우도 있다.
매우 깨끗한 수질
대부분의 물고기는 암모니아와 질산염이 있으면 번식하지 않으며, 아질산염이 많아도 치어들에게 유독하다. 테트라와 같은 일부 물고기는 반드시 탱크어항에서 번식시켜야 알들이 부패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깨끗한 수질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열대어 초보자 FAQ를 참고하라.
다양한 먹이
알을 가질 물고기는 어항에서 그저 살아가는 물고기보다 더 좋은 먹이가 필요하다. 이와 같이 어미를 특별이 잘 먹이는 과정을 적응(conditioning)이라고 한다. 적응용 물고기에겐 생먹이, 냉동먹이 혹은 spirulina 먹이가 좋다. 물고기에 따른 특별한 요구조건은 다를 수 있다. 생먹이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생먹이 FAQ를 참조하라.
올바른 환경
부착형 난생어가 알을 낳으려면 종류에 따라 특별한 알 판(이탄, 바위, 조개껍질, 수초 등)이 필요하다. 어떤 물고기는 매우 부끄럼을 타므로 덮개나 굴이 필요하기도 하고, 조명을 낮추어야 하는 경우도 있다. 부화시키려면 수질이 달라야 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디스커스의 경우 매우 경도가 낮은 연수이면서 산성의 수질이 필요하고, 아프리카산 시클리드의 경우 매우 경도가 높고 알칼리성 수질이 필요하다. 
외부 자극
많은 열대어들이 우기에 번식한다. 비가 내리면 홍수가 나고, 경도가 떨어지며 천둥과 번개가 발생한다. 모험심이 강한 번식가는 우기를 흉내내기 위해 증류수를 사용하여 물갈이를 하거나, 강한 물줄기를 만들기도 하고 조명을 깜박거리게 하거나 큰소리를 내게 하기도 한다. 온도 변화도 번식을 촉진하기도 하며, 밤/낮의 길이 변화에 의하여 촉진되기도 한다.

치어 기르기

"알이 부화되기는 하지만, 성어로 키우기가 힘�니다."

치어를 키우는 것도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다. 치어는 특히 깨끗한 수질과 특수한 먹이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난태생어 치어는 대부분 키우기 쉽다. 처음부터 인공 먹이를 잘게 갈아주기만 하면 먹을 수 있으며, 성장에 맞춰 물갈이만 잘 해주면 된다. 이끼나 spirulina를 먹이면 좋다.

난생어 치어는 키우기가 힘들다. 대부분 크기가 작아 일반 먹이를 먹을 수 없으며 특별한 먹이가 필요하다. 대부분의 물고기는 살아있는 브라이언 쉬림프 유생이 가장 좋은 먹이지만, 일부는 더 작은 인푸조리아(infusoria)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물벼룩을 걸러내어 먹여도 좋다. 이끼청소 고기 치어들의 경우에는 이끼와 표백한?? 채소가 좋다. 관상어 상점에서 팔고있는 치어 전용먹이도 좋으며, 최악의 경우에는 계란 노른자를 먹일 수도 있다. 그러나, 생먹이가 아닐 경우에는(특히 계란 노른자) 어항의 수질을 몹시 오염시키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실재로 치어를 기를 때 가장 힘든 문제는 수질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다. 물고기를 자라게 하려면 많은 먹이가 필요하며, 더 자랄 수록 먹이가 더 많이 필요하다. 다른 어항과 마찬가지로 먹이를 많이 주면 어항의 수질을 깨끗이 하는 데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치어는 성어보다 깨끗한 수질이 필요하다. 잦은 물갈이와 효과적인 생물학적 여과는 필수이다. 치어 어항의 경우 하루에 한번씩 1/2 물갈이가 필요하다. 치어용 어항에는 스폰지 여과기가 가장 많이 사용되는데, 생물학적 여과가 매우 효율적이며, 치어의 먹이나 배설물로 막힐 염려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해수어 유생은 가장 키우기 힘들다. 해수어 유생은 매우 작은 플랑크톤이나 담륜충(rotifer)를 먹으며 거의 완벽한 수질이 필요하다. 좀 더 자세한 사항은 Moe??를 참고하라.

마지막으로, 치어들이 자라나면 좀 더 큰 어항으로 옮겨야 한다. 40리터 어항에 100마리의 치어는 수용할 수 있지만, 100마리의 성어는 키울 수 없는 것은 당연하다. 베타 번식가의 경우에는 좀 더 많은 작업이 필요하다. 작은 수컷일지라도 서로 싸우므로 각각을 별도의 그릇이나 어항을 구획하여 길러야 하기 때문이다.

"치어가 굉장히 많은데 어떻게 해야 하죠?"

"물고기를 번식시켜 돈을 벌 수는 없을까요?"

번식시킨 물고기에게 적당한 집을 마련해 주는 것은 번식 그 자체보다 어려울 수 있다. 치어는 다른 사람에게 줄 수도 있고 경매에 붙이거나 다른 어종으로 교환하거나 팔 수 있다. 관상어 상점에서는 아프리카산 시클리드나 구피, 베타 정도는 받아주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현금은 주지 않고 신용을 높여주는 정도이다.

취미에서 벗어나 상업적으로 나가려면 수요와 공급의 법칙을 기억해야 한다. 일반적인 관상어의 경우, 관상어 상점은 어떠한 종류든지, 언제든지, 어디서든지 주문을 낼 수 있다. 그러나, 애호가의 경우에는 가끔 물고기를 가져갈 수 있을 뿐이며, 그 순간 관상어 상점에서는 필요 없을 수도 있다. 요청하지도 않은 물고기를 팔러 가는 여러분에게 유리한 점이 있다면, 그 지방에서 번식되었기 때문에, 좀 더 건강하고, 운송과정에 따른 스트레스를 조금 받았으며 이미 그 지방의 수질에 적응되었다는 점이다.

돈벌이가 되는 번식작업을 하고 싶다면, 드문 종류의 메기류나 레인보우 피쉬, 아프리카산 시클리드, 혹은 순종 구피나 해수어에 도전하라고 권하고 싶다. 즉, 관상어 상점에서 구하기 힘든 것이 좋다. 엔젤이나 바브, 테트라, 코리도라스 혹은 (구피를 제외한)난태생어를 판매하고 싶은 경우에는 번식용어항을 많이 확보하고 쌍을 많이 잡아서 끊임없이 공급할 수 있어야 한다. 물론 품질이 항상 일정하게 유지되어야 함은 물론이다.

개인적으로는 여러분들이 즐거움 그 자체를 위해 번식을 하고, 취미를 업으로 바꾸지 말도록 권하고 싶다. 시클리드가 쌍을 잡고, 동굴 속으로 사라졌다가 며칠 뒤 치어 무리를 몰고 나오는 것을 지켜보는 정도의 즐거움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