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프 레 슨

5번 아이언샷에 자신감을 갖는다

헤스티아 ™ 2007. 9. 20. 12:42

러프에서의 샷은 볼이 놓인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

오른발로 체중을 이동하면서 임팩트를 가하면 러프에서도 클럽에 따른 거리를 만들 수 있다

그립 전체가 아니고 왼손새끼손가락, 약손가락, 가운뎃손가락만으로 강하게 쥔다

볼을 걷어올리듯이 헤드스피드를 올리면서 큰 폴로스루를 만든다

왼쪽어깨를 자신있게 집어넣는다



여름철 장마철이 지나고 골프의 계절, 가을이 왔다. 종종 내리는 빗물에 의해 젖어 있는 러프는 질겨서 치기가 쉽지 않다. 러프에서 그린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볼이 놓인 상태를 잘 판단해야 하는 것이 포인트다.

그 상태에 따라 정확히 치는 법을 선택한다면 5번 아이언으로도 그린에 충분히 올릴 수 있다.

POINT 1

러프에 있는 볼 상태를 판단한다

볼이 들어간 상태를 가상의 티업으로 생각한다. 러프에서는 얼마나 들려 있는지 혹은 들어갔는지 여부에 따라 대처하는 방법이 달라진다.

그 판단을 정확히 할 수 있는지 여부에 따라 굿샷의 여부가 결정된다. 볼이 어느 정도 들려 있기 때문에 티업한 상태와 같다. 우선 사진처럼 비교적 볼이 들려있다고 보자.

페어웨이와 러프와의 큰 차이는, 예를 들어 러프에 깊이 들어갔다고 해도 지면에 접촉한 것이 아니다. 즉 지면으로부터 들려 있어 티업된 상태와 같다는 뜻이다.

이때, 문제가 되는 것은 지면과의 거리. 러프의 밀도, 길이, 잔디결의 강도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그것을 정확히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가상의 티펙이 높게 들려 있다면 잔디저항은 적기 때문에 5번 아이언으로도 쉽게 칠 수 있다.

POINT 2

보통 셋업은 페이스 상단에 맞춘다

러프에서는 가상의 티업, 즉 지면으로부터 볼이 들린 상태이기 때문에 보통 지면에 솔하면 페이스 상단에 볼을 맞추게 된다. 그러나 헤드를 들어줄 필요는 없다.

볼이 들어간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어드레스 때, 신발이 러프에 묻혔는지를 보고 측정한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지면으로부터 어느 정도 들려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은 중요하다.

볼 뒤를 밟는 것은 룰 위반이기 때문에 주의하라.

POINT 3

깊이 들어간 볼은 5번 아이언샷은 무리다

볼이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깊이 들어간 상태에서는 볼의 저항이 강하기 때문에 5번 아이언을 드는 것은 무리다. 손목이 약한 아마추어는 부상을 당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이때는 쇼트아이언을 들고 가볍게 페어웨이로 탈출하는 것을 일단 생각하라. 그것이 스코어를 줄이는 지름길이다.

러프에서 올바르게 치는 법

손뿐만 아니라 몸을 크게 회전한다

몸을 자신 있게 회전한다고 해도 하체까지 회전해선 파워를 만들어낼 수 없다.

파워를 효과적으로 살리기 위해서는 하체를 정확히 고정하고 왼쪽어깨를 돌려주면서 회전하라.

그 포인트는 왼쪽겨드랑이에 있다. 왼쪽을 몸의 중심라인 방향으로 회전하면서 붙인다.

그것을 천천히 하면 몸이 딱딱한 사람도 회전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이다. 폴로스루도 몸의 회전으로 휘둘러라. 몸을 꼬아주면서 손목으로만 폴로스루를 하면 손으로 치게 된다.

몸의 회전으로 치면 손목이 돌아가지 않아 오른팔을 정확히 펴면서 임팩트가 안정된다.

이런 동작을 할 수 있으면 볼이 뜨지 않아 러프에서도 충분히 캐리가 나오지 않고 거리의 오차가 줄어든다.

하이볼이 되지 않고 캐리와 런이 일정해 그린에 볼을 올려놓기 쉽다.

또 체중이동을 하면서 일정한 스피드로 클럽을 휘두른다면 160야드 이상에서도 멋지게 온그린이 가능하다.

잔디 저항에 밀리지 않도록 왼손 3개 손가락을 강하게 쥔다

그립은 페어웨이일 경우에 가볍게 쥐는 것이 정석이다.

러프에서는 저항이 있기 때문에 약간 강하게 쥔다. 다만 손가락 전체에 너무 힘이 들어가면 상체에 힘이 들어가고 미스가 생기기 쉽다. 때문에 주의하라.

왼손새끼손가락, 약손가락, 가운뎃손가락 3개만을 강하게 쥐어야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

볼을 들어 올리듯 폴로스루를 한다

러프에서 볼을 치면 아무래도 잔디가 얽힌다. 가능한 한 잔디가 꼬이지 않고 정확히 칠 수 있도록 위에서 날카롭게 헤드를 집어넣으면 넥에 잔디가 걸리면서 페이스가 감기는 등 미스가 생기기 쉽다.

그렇게 하지 않기 위해서는 임팩트에서 왼쪽무릎을 편다. 무릎을 펴면 볼만 정확히 칠 수 있다. 이때 주의할 점은 체중이동을 하면서 클럽을 휘두르는 일이다.

또 임팩트에서 폴로스루까지 서서히 펴주는 동작이 중요한 포인트다. 볼을 페이스면으로 운반한다는 느낌이다.

그렇다고 러프에서 풀스윙하지 않고 임팩트만하고 말면 거리조절을 하기 힘들다. 따라서 원하는 거리를 보내고 싶으면 체중이동과 함께 풀스윙하라.

Mid Iron Tip

왼쪽어깨를 자신있게 집어넣는다

인사이드스윙을 위해서는 왼쪽어깨를 충분히 돌려준 백스윙이 필요하다

러프에서 아마추어가 흔히 하는 미스는 힘을 주고 성급하게 휘두른다는 점이다. 성급하게 치면 스윙은 작아지고 궤도도 불안정해지기 때문에 미스히트의 가능성이 높아져 결국 거리가 생기지 않는다.

때로는 맞으면 하이볼이 되어 너무 날아가 버린다. 거리의 오차가 커지면 스코어를 줄이기 어렵다.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의식적으로 크게 천천히 휘두르는 것이다.

왼쪽어깨를 처음부터 정확히 집어넣고 몸을 회전하면 성급하게 때리지 않게 된다.

러프에서도 폴로스루를 충분히 하면서 풀스윙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