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프 레 슨

벙커 넘겨 핀 공략하기

헤스티아 ™ 2007. 8. 30. 16:07
   무시무시한 벙커 넘겨 핀 공략하기
그린 앞에 입을 딱벌리고있는 무시무시한 벙커는 아마추어 골퍼들에게는 공포의 대상일 수밖에 없다. 일단 벙커에 빠지면 몇 타만에 나올지 아무도 예상할수없다.



특히 운나쁘게 에그 후라이나 벙커턱 바로 밑에 공이 있는 날이면 이런 낭패는 없다고 본다.

벙커는 턱이 얕든지 높든지 관계없이 빠지지않는 것이 아마추어에게는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그러면 벙커에 빠지지않고 어떻게 안전하게 그린에 떨어트려 핀에 공을 붙일수 있을까?

아마추어 골퍼들은 일단 깊은 벙커가 공의 정면에 있으면 지레 겁부터 먹어 손이 얼어붙고 가슴이 뛰고 불안하여 심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는다.



프로 골퍼 샘 스니드는 “모든 장애물중에서 겁을 집어먹는 것이 가장 나쁘다(Of all the hazards, fear is the worst)”고 했다.

인생사나 골프나 어려운 국면이 닥칠수록 마음의 평안, 즉 담대함이 제일 중요하다.

그러나 말은 쉬워도 막상 일이 닥치면 당황하여 어쩔바를 모르는 것이 인간이다.



깊은 벙커가 정면에 있다든지 그린면적이 적고 양 뒷면이 벙커나 바다일 경우 샷을 하기전 불안요소를 제거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 가벼운 연습 스윙을 두-세번하여 부드러운 리듬을 유지하여야 한다.



그리고 정면의 벙커나 주위의 헤저드를 계속 응시하지말고 산이나 하늘을 처다봄으로써 뇌속에 신경 공포를 딴쪽으로 유도해야한다.

그리고 어드레스에 임할때도 서두르지말고 천천히 여유를 가지고 임하도록 노력하고 실제 샷을 할 때 마음속으로 하나, 둘, 셋을 세면 불안으로 인한 조급증을 해소해준다.





인간은 심리적으로 불안에서 탈출기위해서 평소보다 행동리듬이 빨라진다는 것이 통계로 나와있다고한다. 피아노 연주회를 처음하는 학생은 건반속도가 빨라지고 사격장에서 처음 사격을 하는 신병은 제한 시간 전에 총알을 미리다 쏘아버리고 처음 회의 사회를 보는 신입사원은 말의 속도가 점점 빨라진다는 것이다.

다음은 공이 헤드를 맞고 떠나가는 것을 확인할 때 까지 공의 있던 자리를 계속응시하고 머리를 들지 말아야한다.

쭝요한 것은 공을 쳐 올릴려고 하며는 뒷땅을 치게되고 벙커를 의식해서 순간적으로 힘을 가하면 공은 그린을 오버해서 뒷 벙커 나 OB가 나는경우가 허다하다.

따라서 거듭 강조하지만 부드러운 평소 스윙으로 샷을 하면 미스 힛을 방지할수있다.



또 한가지 중요한 사항은 샷을 하기전 정확한 거리측정을 하고 바람이라든지, 비나 안개와 같은 기후를 감안하여 가감을 한다음 칠 클럽을 정한다음은 자신감을 가지고 샷을 날려야 한다. 불안하여 평소보다 한 클럽 길게 잡고 가볍게 친다든지 짧게 잡고 온몸으로 샷을 날리다 보면 샷의 리듬이 깨져 미스 힛의 원인이 된다.

특히 요즈음 같은 겨울철은 잔디 상태가 좋지않은 관계로 80야드 이내의 어프로우치의 샷은 뒷땅이나 토핑이 일어나기 쉬워 정말 어렵다.

평소에 익힌 기술을 머리에서 한번가다듬고 이미지샷을 한다음 실제 샷을 하면 실수가 없다.



끝으로 제일 중요한 것은 벙커에 빠지는것보다는 약간 길어도 그린을 오버하여 러프로 공을 보내는 것이 다음샷을 할 때 유리하다는 것을 염두에두고 샷을 하는 것이 유리하다.

벙커 넘어에 있는 홀을 성공적 으로 붙여 파(par)나 버디를 잡고나면 자신감도 생기고 스릴을 만끽할 수가 있어 골프가 재미있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