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거리늘리기의 비밀 두번째
비거리 늘리기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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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프로치가 쉬워지기 때문이다. 특히 긴 파4 홀에서는 가볍게 어프로치할 수 있고 파5 홀에서는 쉽게 2온이 가능해진다.
그런데 정확성이 떨어지면 다음 샷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무조건 장타를 권장하고 싶진 않다. 다만 이번에 소개되는 점을 주의하면 여러분도 쉽게 장타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STEP 1
다운스윙에서 반드시 어드레스와 같은 위치로 되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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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스윙에서 허리를 충분히 회전함에 따라 왼쪽 무릎은 오른쪽으로 이동한다. 다운스윙에서는 거의 손이 오른쪽 허리 높이에 이르렀을 때, 어드레스와 같은 상태로 되돌아온다. 이것은 풋워크로 인해 양다리의 간격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 골프에서 임팩트 직전과 후는 가장 중요한 순간이다. 그림처럼 오른발의 점은 왼쪽으로 일시에 평행이동한다. 여기에서 중요한 포인트는 아무리 풋워크를 이용해 노란 점을 평행이동해도 상하로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특히 노란 점이 상하로 움직이면 걷어 올리는 동작이나 내려찍는 동작이 나오는 등 정확히 다리의 파워를 살릴 수 없다. 역으로 말하면 임팩트존에서 상하로 움직이지 않고 풋워크를 사용해야 정확히 멀리 칠 수 있다는 의미다.
STEP 2
다리를 움직여도 발은 움직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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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스윙의 초기 단계에서 오른발 뒤꿈치를 들거나 폴로스루에서 왼발 안쪽이 들리지 않도록 하면서 끌어내린다. 발을 지면에 정확히 대지 않으면 풋워크 파워를 살릴 수 있는 스윙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 또 한 가지 풋워크를 사용할 때에 주의해야 할 점은 왼무릎을 펴지 않는 것이다. 왼무릎이 들리면 상체도 들리게 되어 클럽이 멀리 돌아간다. 이것은 볼을 강하게 때리는 자세를 만들 수 없다.
또 정확성이 떨어지는 스윙이 된다. 가능한 한 어드레스에서 만들어진 양무릎의 각도를 그대로 유지하고 다운에서는 왼쪽 방향을 향하듯이 휘두른다. 다리가 움직일지라도 어드레스 각도를 유지하면서 때리는 스윙이 될 것이다.
HOW TO DO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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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에는 아주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으로 비거리를 늘릴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편안하게 앉은 상태에서 1kg 정도의 아령 끝부분을 사진과 같이 잡은 후 좌우로 돌려준다.
오른쪽으로 돌릴 때와 반대로 돌릴 때 모두 같은 속도로 천천히 반복하는 것이 요령. 쉬워 보이지만 반복하면 손목이 뻐근할 정도로 운동량이 만만치 않다.
이 운동은 임팩트 시에 사용되는 손목 근육의 힘을 키워주는데 매일 50번 정도 시행하면 비거리 향상은 물론 정교한 샷을 하는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운동을 할 때는 항상 반대쪽도 함께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 좌우의 밸런스가 유지되기 때문이다.
박노석(Park No Seok)
작년 상금랭킹 2위를 차지한 박노석은 올해 전문가들로부터 상금왕 자리를 차지할 유력 인물로 지목받았다. 특히 리듬과 파워로 치는 장타가 특징인 그는 팬이 많은 작은 거인이다.